삼각산(三角山: 북한산) 도선사(道詵寺)
주말에 가족들과 산 공기도 마시며 바람도 쐴겸 가벼운 마음으로 도선사를 다녀왔습니다. 가족들이 특별히 특정 종교를 가진 것도 아니라서 산행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날씨가 하루 종일 흐려서 사진도 뿌옇게 흐렸습니다. ;;;
사적기에 의하면 도선사는 862년(경문왕 2)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전한다. 도선국사는 이곳의 산세가 1,000년 뒤의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고 예견하고 절을 창건한 뒤, 큰 암석을 주장자로 갈라 마애관음보살상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그 뒤 조선후기까지의 중건·중수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북한산성을 쌓을 때는 승병들이 이 절에서 방번(防番:보초 임무)을 서기도 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1863년(철종 14) 김좌근(金左根)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七星閣)을 신축하였으며, 1887년(고종 24)에는 임준(任準)이 오층탑을 건립하고, 탑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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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선사에는 마애불입상(제34호), 목 아미타불 및 대세지보살상(제191호), 석독성상(제192호), 청동종및 일괄유물(제259호) 등 서울시유형 문화재를 비롯해 19세말 조성된 지장시왕도, 괘불도, 묘법연화경, 대방광불화엄경소 등의 성보문화재가 다수 있다. (출처: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참회 기도도량 삼각산 도선사)
삼각산(북한산) 도선사는 우이신설 경전철의 끝 역인 북한산 우이역이나 버스 등의 대중 교통으로 북한산 우이역 근처에서 내려서 도선사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셔틀버스가 주기적으로 다니는 데, 셔틀버스를 타고 가거나 약 2.1km를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젊은(?) 혈기로 그냥 걸어서 올라가기로 하고 걸어갔는 데, 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걸어서 올라가다가 위의 북한산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을 지날 수 있었습니다. - 우측에서 좌측으로 인수봉(810.5m), 백운대(836.5m), 만경대(79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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