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Lilac)

 

라일락(Lilac)은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활엽 낙엽수입니다.

 

 

서울 노원 - 2020.04.05 - D800E/105mm

 

 

초등학교 시절, 학교의 화단에 심겨진 라일락은 장난꾸러기의 놀이로 사용되었습니다. 라일락의 잎은 매우 쓴맛이 납니다. 그래서 잎을 따다가 손으로 으갠 후에 몰래 다른 아이의 입에 넣어서 장난을 치곤했습니다. 그리고 라일락 나무 주위의 땅속에는 매미의 유충인 굼벵이들이 많아서 땅을 파서 잡곤하였습니다. (왜 많았는 지는 모르겠네요.) 라일락은 꽃의 향이 진하여 나무 가까이에 있으면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서울 노원 - 2020.04.05 - D800E/105mm

 

라일락의 꽃말은 "친구의 사랑", "우애"입니다.

 

 

서울 노원 - 2020.04.05 - D800E/105mm

 

학명

Syringia vulgaris L.

 

분류

식물계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꿀풀목
              └ 물푸레나무과
                  └ 수수꽃다리속
                      └ 라일락

 

다른이름

라일락, 서양수수꽃다리, lilac

 

원산지

유럽남부

 

 

서울 노원 - 2020.04.05 - D800E/105mm

 

라일락과 관련된 노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무엇이 있을까요?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이문세), 우리들의 이야기들(윤형주) 등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들
           - 작사 윤형주

웃음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 없는 웃음이
라일락 꽃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오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비가 좋아 빗속을 거닐었고
눈이 좋아 눈길을 걸었오
사람없는 찻집에 마주앉아
밤 늦도록 낙서도 했었오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윤형주님의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학창시절로 돌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들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