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 (white clover)

 

토끼풀 (white clover)은 콩과 토끼풀속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서울 노원 - 2020.05.05 - D800E/105mm

 

 

어린 시절 시골에서 용돈 벌이를 위하여 토끼를 키웠습니다. 검정색 친칠라, 흰색 앙골라를 키웠습니다. 토끼는 번식력이 엄청 좋아서 한번에 8마리 이상을 낳고 자주 낳습니다. 특히, 친칠라는 병에도 강하여 잘 자랐습니다. 주로 토끼의 먹이로 뜯어주었던 것이 이 토끼풀입니다. 물론 토끼는 쓴맛이나는 씀박이나 고들빼기류를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토끼풀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많이 뜯어 먹였습니다. 토끼풀의 꽃은 어린 시절의 놀이로 많이 이용했습니다. 꽃을 두개 줄기째 잘라서 하나의 꽃 바로 아래 줄기에 구멍을 뚫어 다른 줄기를 끼워넣어 손목시계 만들기, 많은 꽃을 줄기째 뜯어 엮어 화환을 만들기 등을 하면서 놀곤 했네요. 추억 돋는 풀입니다.

 

 

서울 노원 - 2020.05.05 - D800E/105mm

 

토끼풀의 꽃말은 "약속", "행운", "평화"입니다.

 

 

서울 노원 - 2020.05.05 - D800E/105mm

 

 

 

학명

Trifolium repens L., 1758

 

분류

식물계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콩목
              └ 콩과
                  └ 토끼풀속
                      └ 토끼풀

 

다른이름

클로버, 화이트클로버, 백차축초(白車軸草), 삼소초(三消草), 
Clover, white clover, Dutch clover, Ladino clover, Ladino

 

원산지

유럽

 

 

 

서울 노원 - 2020.05.05 - D800E/10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