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쌍떡잎식물강/용담목

마삭줄(麻索줄: Chinese Ivy)

by 자연&사람 2023. 5. 28.
반응형

마삭줄(麻索줄: Chinese Ivy)는 협죽도과 마삭줄속의 상록 덩쿨성 활엽수입니다.

 

 

 

고향마을에서 지금은 폐가들이 들어선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니 담장을 빽빽하게 들어선 마삭줄이 있습니다. 겨울에도 푸른 상록등굴로 어릴 때부터 있던 그대로 있네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또 한무리의 마삭줄이 들어서 있습니다. 어릴 때에 담장에 저렇게 붙어 있는 것은 담쟁이라고 생각했었는 데, 담쟁이는 잎이 더 넓고 얇은 낙엽 등굴로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에 나오는 것과 같이 겨울에는 잎이 떨어집니다.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하얗게 너무 이쁘서 이게 무엇인지를 검색해보았습니다. 백화등, 마삭줄은 5개의 회오리 모양의 하얀꽃은 비슷하여 구별이 힘듭니다. 검색하면 백화등은 꽃이 크고 마삭줄은 작다고 하는 데, 둘 다 봤어야 비교를 하지 말입니다. 검색하고 검색한 결과 결론은 마삭줄(麻索줄: Chinese Ivy)로 보입니다. 백화등과 마삭줄의 가장 큰 차이점이 마삭줄은 잎이 광택이 나고 줄무늬가 뚜렷하다고 합니다(새순은 줄무늬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삭줄의 꽃말은 "매혹", "속삭임", "하얀웃음"입니다.

 

 

 

 

 

학명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asiaticum (Siebold & Zucc.) Nakai

 

분류

식물계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용담목
              └ 협죽도과
                  └ 마삭줄속
                      └ 마삭줄

 

다른이름

마삭줄(麻索줄), 장절등(長節藤),절골초(折骨草),낙석(絡石),운영(云英),낙석등(絡石藤), 
마삭나무, 조선마삭나무, 왕마삭줄, 민마삭줄, 겨우사리덩굴,바람개비꽃, 마삭덩굴(북한)

 

원산지

우리나라, 일본

 

 

 

(麻索)이라는 말은 삼으로 꼰 밧줄을 의미합니다. 즉, 마삭이란 삼밧줄의 의미로 삼밧줄과 같은 줄이 있는 덩굴나무라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삼으로 꼰 밧줄은 아주 튼튼합니다만, 마삭줄은 그렇게 튼튼하지는 않습니다. 번식방법으로는 꺾꽂이(삽목), 파종 등으로 번식합니다.

 

반응형

'쌍떡잎식물강 > 용담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담(龍膽: Korean gentian)  (2) 2020.09.03
박주가리(milkweed)  (0) 2020.08.10
일일초 (日日草: Madagascar periwinkle)  (4) 2020.07.21
협죽도(夾竹桃:Oleander)  (0) 2020.07.13
치자나무(梔子:Cape Jasmine)  (0) 2020.06.10

댓글